보아가 데뷔한지 20주년이라고 한다.
어렸을 때 본거 같은데 벌써 세월이 이렇게 흐르다니..
시간의 흐름이 무섭다ㅠㅠ
암튼 20년의 긴 세월동안 보아의 노래는 명곡이 아주 많다!!
아틀란티스소녀, 넘버원, 걸스온탑 등등 보아 하면 댄스곡이 떠오르지만 난 왠지 보아표 발라드가 더 좋다.
목소리가 쫀득하니 발라드 장인이신 것 같다. (아이돌표 발라드를 좋아하는 편이다.)
많은 노래가 있지만 그중 7개만 기록해 보려고 한다.
(원래 5곡만 하려고 했는데 너무 넘쳐서 7곡이다.)
1. 공중정원 (2005)
이 노래 때문에 이 글을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렸을 때부터 이 노래가 그냥 좋았다.
노래방에 가서 기분 좋을 때 부르는 노래랄까?
바빌론의 공중정원을 모티브로 해서 쓴 곡이라는데
이런 이야기를 모르고 들어도 좋다.
(생각해보면 방탄의 전못진도 이런 맥락인것 같다)
2. 기도 My Prayer (2004)
“It's alright, It's ok. 잠시뿐인걸 아픔은 사라질 거야”
보아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기도하는 듯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옛날에 많이 들었던 것이 기억난다.
이건 뮤비보면서 들으면 더 뭔가 찡하다.
애기때부터 열심히 살았던 보아ㅠㅠ
3. Every Heart (2002)
그렇다. 이 노래는 이누야샤 곡이다.
일본어 버전과 한국어 버전 모두 보아가 불렀다.
이 노래를 들으면 이누야샤 스토리와 어우러져 아련한 느낌이다.
하교 후 투니버스를 본 그때의 감성이 떠오르는 곡이랄까ㅠㅠ
4. Milky Way (2003)
최근에 레드벨벳이 리메이크해서 다시 듣게 된 곡이다. (명곡은 리메이크해야 한다ㅠㅠ)
가사가 너무 이쁜 노래다.
추억이 새록새록..ㅠㅠ
옛날 투지폰으로 노래방도 다운받고 벨소리도 했던 것 같은데 ㅠㅠㅠ
5. My Sweetie (2002)
“원투 이젠 어리지가 않죠 투투 숙녀라고 볼 순 없죠”
보아의 깜찍함이 묻어나오는 곡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보아같은 가수는 2번 다시 안나올 가수 같다. 혼자 이쁘고 노래 잘 하고 춤까지도 잘 춘다.
6. Amazing Kiss (2002)
프듀보는데 애들이 이 노래를 몰라 신기했었다.
내가 서태지 노래를 잘 모르는 거랑 비슷한건가?
찾아보니 이 노래는 2002년 sm타운 여름앨범에 있는 노래였다. (몰랐다. 이 앨범 수록곡인 신화의 ‘hero’ 노래 기억난다!)
어메이징키스 노래 넘나 좋다.
7. 메리크리 (2005)
이 노래가 우리나라에서는 인지도가 그리 높진 않지만
일본에서는 크리스마스만 되면 울려퍼지는 연금과 같은 곡이라고 한다. 캐롤연금이랄까?
일본어버전이 뭔가 더 좋은 느낌이지만
한국어버전으로 들고 왔다.
20년의 세월인만큼 보아의 노래는 엄청나게 많았다.
5곡만 하려던게 너무 어려워서 7곡이 된거 보면 말 다했다.
아무래도 옛 추억이 커서 옛날 노래들로 채운 것 같다.
보아표 발라드는 뭔가 쫀쫀하니 듣는 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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